예수님께서는 매우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눅 21:34)
이 말씀은 단순한 권면이 아닙니다. 이것은 생사가 걸린 경고입니다. "스스로 조심하라"는 말씀은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라', '경계하라', '깨어 있으라'는 강력한 명령입니다.
무엇을 조심하라는 것입니까?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입니다.이것들이 우리 마음을 둔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무겁게 짓눌려 영적 감각이 마비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임하리라." 주님 재림의 날이 준비되지 않은 자들에게 덫처럼, 올가미처럼 임한다는 것입니다. 덫에 걸린 짐승은 도망갈 수 없습니다. 너무 늦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성을 신비한 체험이나 특별한 은사로 생각합니다. 깊은 묵상, 오랜 기도, 영적 황홀경 같은 것들로 여깁니다. 물론 그런 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영성은 훨씬 더 실제적이고 구체적입니다. 영성은 마음 성전을 지키는 민감성입니다. 내 안에 거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대한 예민한 의식입니다. 내 마음에 무엇이 들어오고 있는지,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감지하는 영적 감각입니다. (참고로 저는 마음 지킴을 강조하지 않는 영성은 주의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성전에 무엇이 들어와도 되고 무엇이 들어오면 안 되는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영성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민감성이 너무나 쉽게, 너무나 빠르게 무뎌진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성도들이 이런 경험을 합니까?새벽 기도회에서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주님, 당신만으로 충분합니다. 이제 세상을 따라 살지 않겠습니다." 진심이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정말 그랬습니다.
그런데 기도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스마트폰을 켭니다. SNS를 확인합니다.누군가의 화려한 일상을 봅니다. 뉴스를 봅니다. 세상의 소식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한 시간 전의 그 뜨거움은 어디로 갔습니까? 사라졌습니다. 금방입니다.
주일 예배에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찔렸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세상을 너무 사랑했습니다. 이제 달라지겠습니다." 결단했습니다.
그런데 예배 후 식당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누구는 집을 샀다는 이야기, 누구 자녀는 어느 대학에 갔다는 이야기, 누가 승진했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마음속에 무엇이 일어납니까? 비교입니다. 부러움입니다. 초조함입니다. 한 시간 전 말씀 앞에서 통곡하던 그 마음은 어디 갔습니까?
새벽에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은혜가 임했습니다. "주님만 바라보겠습니다." 그런데 출근길에 유튜브를 켭니다. 자극적인 썸네일들이 보입니다. 클릭합니다. 하나를 보면 또 다른 것이 추천됩니다. 어느새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새벽의 그 은혜는 어디 갔습니까? 증발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성도들의 비참한 실상입니다. 은혜가 금방 사라집니다.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금방 식어버립니다.아침에 받은 감동이 저녁까지 가지 못합니다. 주일에 받은 은혜가 화요일이면 다 날아가 버립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음이 둔해졌기 때문입니다. 영적 민감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마음 성전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적 전쟁입니다. 매 순간의 전쟁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싸움은 시작됩니다.스마트폰을 먼저 볼 것인가, 말씀을 먼저 볼 것인가? 출근길에 무엇을 들을 것인가? 세상의 소식인가, 찬양과 말씀인가? 점심, 저녁, 잠 잘때 무엇을 볼 것인가?
슬픈 현실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이 전쟁에서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 성전은 이미 세상에 점령당했습니다.주님께서 거하실 자리가 없습니다. 성전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세상의 우상들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것은, 본인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괜찮아. 나는 신앙생활 잘하고 있어." 마음이 둔해졌기 때문입니다.
마음 성전을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세상의 우상들을 다 내쫓아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주님만을 모셔야 합니다. 하루 네 번 말씀기도는 생명입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주님을 금방 몰아내기 때문입니다.
영성은 마음 성전을 지키는 민감성입니다. 이 민감성을 회복하십시오. 다시 예민해지십시오. 작은 죄에도 가슴이 찔리고, 작은 은혜에도 눈물 흘리는 그런 마음으로 돌아가십시오.
[마음 성전 지키는 법]
1.매일 마음이 둔해졌는지 점검하십시오. 둔해졌다면 어디서 처음 사랑을 잃었는지 생각하고 다시 처음 행위를 가지십시오.
2.규칙적으로 떡상과 분향단을 올리십시오. 하루 네 번 하지 않으면 금방 마음이 무뎌져서 자신의 영적 상태를 보지 못하고 세상에 마음이 나뉩니다.
3.보고 듣는 것, 생각하는 것을 완전히 구별하십시오. 눈의 정욕 무섭습니다.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무섭다는 걸 알고 스마트폰을 멀리하십시오.
4.성령님께 순종하십시오, 회개하라 하시면 회개하고 용서하라 하시면 용서하고 나아가라 하시면 나아가십시오.
[하루 네 번 마음 성전 영적무장/전신갑주!] - 링크
[45일차 성경통독]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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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주님
무시로 항상 기도하며 깨어있는 우리 공동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