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 미혹 분별


원죄는 아직 남아있는 것인가요?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으니..

기독교의 전통적인 가르침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원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5장에서 바울은 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한 사람(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즉 원죄는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류에게 들어왔지만,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믿는 자들에게 해결되었습니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5:18,19)

 

그리스도인들은 법적으로는 의롭다 하심을 받았지만(칭의), 아직 완전한 성화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전히 죄의 유혹과 씨름하는 것입니다.

 

원죄가 "해결되지 않았다"라는 주장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의 효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원죄와 구원에 대한 이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받은 은혜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은 약속 사이의 "이미 그러나 아직" 긴장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우리는 이 긴장 속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이미 원죄의 법적 형벌에서 해방되었고,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8:1)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이미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아직 완전한 성화의 과정 중에 있으며, 죄의 유혹과 세상의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의 몸의 구속과 완전한 회복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긴장 관계 속에서 우리의 신앙생활은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깨어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24:42).

 

깨어있는 자세는 첫째 성령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5:16).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 때 우리는 이 긴장을 잘 견디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해야 합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주실 것이라"(딤후 4:8). 주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은 우리에게 인내와 위로를 줍니다.

 

이 긴장 관계 속에서 우리는 겸손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며, 한편으로는 이미 받은 구원의 은혜를 기뻐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완전한 구원이 이루어질 그날을 소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여정이며, 이 여정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변화되어 그리스도의 형상을 더욱 닮아가게 됩니다.

 

P.S 중요한 것은, 대화에서 교리적 논쟁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소망을 중심으로 대화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다면, 진리와 함께 사랑과 위로가 필요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마음의 문이 열려서 성령의 인도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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