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시편 27:1
Q&A / 미혹 분별


어떤 사람이 나를 심하게 힘들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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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통치는 사랑만 있지 않고 공의도 있는데, 이것은 마치 성령님께서 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시며  양심을 깨우시고 죄에 대해서는 결코 타협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필연적으로 죄에 대한 혐오와 거부로 나타납니다. 

동시에 성령 하나님은 우리 안에 사랑을 부어주셔서 죄인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 바라보게 합니다. 예수님도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고 교제하시며 그들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사람들을 향한 긍휼과 자비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이중적 태도는 누군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우리는 그 행위 자체는 단호히 거부하는 거룩한 분노를 가져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죄를 이기게 하심을 믿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거룩하게 임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하지만 죄를 거부하면서도 그 사람을 정죄하거나 멸시하지 않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마치 부모가 자녀의 잘못된 행동은 바로잡되, 자녀 자체는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죄에 대한 거룩한 분노와 사람을 향한 무조건적 사랑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조화롭게 실현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의 제어나 도덕적 결단이 아닌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통치를 통해 가능해지는 영적 실재입니다. 

성도님이 하나님 나라를 심령에 말씀과 기도로 아름답게 세워갈 때 성령 하나님은 이런 이중적 태도를 가지고 성도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아름답게 세워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밉다면 하나님 나라가 아니며, 그 사람의 죄가 밉고 그 사람을 사랑하려고 한다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자녀가 거짓말을 했을 때, 부모는 거짓말이라는 죄를 미워하여 이를 지적하고 바로잡아야 합니다.그러나 동시에 자녀를 미워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자녀가 바르게 살 것을 결심하도록 하며 자녀의 회개와 성장을 돕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사랑하는 하나님의 통치 방식입니다.

교회에서 누군가 헌금을 착복했다면, 교회는 죄를 묵과하지 않고 분명히 다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당사자를 인격적으로 중중하며 회개하고 돌이킬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동체는 그를 영원히 낙인찍거나 배제하지 않고 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돕습니다.
 
부디 성령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통치 원리를 발견하셔서 죄나 잘못된 행위는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만 그 행위자 자체는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 존중하며 단순한 정죄나 배제가 아닌 회복과 화해를 목표로 하십시요.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균형있게 드러나며, 여전히 그가 죄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적절한 경계선을 설정하되 그를 향한 미움이나 복수심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며 그 속에 영생이 없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경계선을 잘 설정하셔서 마음이 상하지 않고 불필요한 논쟁과 싸움이 되지 않도록 하시면서 마음에 죄악이 틈타지 않게 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지혜를 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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